마지막 글 쓴게 2020년 11월이네요
저 때 진짜 열심히 살려고 했었는데 막상 2주도 안되서 블로그 접은 거 보면 의지박약이네
그리고 네.. 뭐.. 입대했습니다. 맘 같아선 그냥 사진 올려버리고 싶은데(대충 빡빡이인 사진) 다들 눈은 소중하니까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군대에서 갓생살려고 블로그 작성할려고 또 맘을 먹었었네요
이렇게 맘먹고 하나도 안썼습니다. 왜냐면 바빴거든요 ㅋ 일병주제에 군생활 적응해야지 뭘 할 수 있겠나요....
어찌어찌 군생활이 끝나고 나서 정말 뭔가 많이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열심히 놀았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놀았습니다.
등등등 그래도 동해 빼고는 다 놀러갔다 온 거 같아요
또 자취도 했었는데 진짜 안 비싸면 또 하고 싶네요ㅠㅠㅠㅠㅠ
정말 예뻤는데... 역시 사람은 고층에 살아야해.. 야경이 진짜 최고입니다 다들 고층사세요 그러면 항상 눈이 호강합니다. 진짜 송도는 야경 원툴이지만 그거 하나는 최고입니다. 다들 놀러오세요 송도 진짜 좋아요(걸어다니는 거는 진짜 최고에요)
그런데 말이에요
제 자취방을 지들 요리하는 곳으로 쓰는 나쁜 사람들이 있네요
2022년 어쩌다 MT도 갔습니다 늙은이들 끼리 모여서 라떼 얘기 중이였을 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감자가 어쩌다보니 해커톤도 나갔습니다
가서 그냥 놀다가 왔습니다. 코딩하는 사람은 따로 있었고 전 그냥 감자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드디어 복학을 했습니다. 진짜 3년만에 제대로 학교 다니네요 근데 뭐 사진은 없고 그냥 학식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화요일입니다. 이날 17명 예약했는데 어쩌다보니 3학년만 20명이서 먹게 되었네요
복학하니까 별별 사람이 다 있네요
과제하다가 빡친 모습도 보이고 과제하다가 포기해서 자고 과제를 모르는 사람들도 있고 정말 혼란스럽네요
술도 조금만 먹고 놀았습니다. 공부 안했습니다.
그리고 한강도 가고 야구장도 가고
잠실, 여의도, 고척, 문학 진짜 재밌었습니다. 근데 왜 항상 야구는 지는지... 그래도 뭐 즐거우면 된거지
야구는 하이라이트로만 보세요 정신건강에 상당히 해롭습니다..(물론 한화 야구가)
중간중간 운동도 했습니다. 나보다 달리기 빠른 이XX, 조XX 때문에 진짜 힘들었는데 진짜 개 빠른 사람들
혼돈의 카오스인 기말고사 기간 밤새고 -> 아침먹고 -> 자고 -> 저녁에 일어나서 공부하고 밤새고 -> 아침먹고 -> 자고
이렇게 한학기를 열심히 놀았더니 첫 성적부터 바로 씨를 뿌려버리네요 아이고... 교수님...
죄송합니다... 재수강할 수 있으면 해볼게요... 교수님...
그래도 시험보느라 고생한 동기들끼리 바다보고 왔습니다
(학교 바로 앞이 바다인데 또 바다를 보러갔네)
마지막으로 제 종강 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