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쓴 지 반년이 넘어서 뭐 했는지 정리할 겸 적어봅니다. 반년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제가 한화팬인데 정말 오래살고 볼일이네요 기사는 5연승이었지만, 총 8연승인가 9 연승해서 십몇년만인지... 정말 야구 진심으로 봤었는데 결국엔 9등을 했지만 그래도 여름을 야구 덕분에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코엑스를 보내줘서 여러가지 체험도 하고 별마당 도서관도 갔습니다. 서울 가서 술도 먹었습니다.
저 때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정신 못차리다가 학교 와서 정신을 차렸네요 맛있긴 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러다가 어느날은 후배들과 술을 먹는데 역할맥에서 4명이서 13만 원 쓰고 거기다가 전집까지 해서 도합 20만 원 가까이 썼네요. 진짜..
그리고 여름이라 동해, 서해, 남해 다 갔네요. 덕분에 진짜 재밌게 놀았습니다. 맛있는거 많이 먹고 배부르게 놀았습니다. 저랑 같이 여행 가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꾸벅)
어쩌다 보니 핫플레이스를 다 갔네
집에서 요리도 했습니다. 근데 양 조절을 못해서 그냥 다 부어버리고 진행했습니다. 요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골뱅이 소면으로 했는데 진짜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대전으로 야구 보러도 갔습니다. 2일 연속으로 야구 볼 생각에 설레서 갔습니다. 근데 망할 놈의 날씨가 둘 다 우천취소를 만들었습니다. 사진은 야구를 볼 줄 알고 인증숏 찍었는데 네.... 못 봤습니다..
그리고 우천 당한 김에 그냥 술이나 먹었습니다. 둘이서 8병 먹고 그냥 생쇼를 다했습니다. 진짜 아오.... 제 폰 뺏어가서 그냥 별 사진을... ^^.
술맛을 아는 동기 덕분에 다양한 술을 먹어봤네요. 아마 밑에 있는 술이 다 들어있을지도 모릅니다. 진짜 술을 맛으로 먹는 사람이라 덕분에 다양한 술을 먹어봤네요
송도 맥주축제도 갔습니다. 제 고향인 예산에서도 맥주 축제를 이것을 따라 한다고 해서 궁금해서 가보았습니다. 가서 사진도 하나 찍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 번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또 야구 보러 왔습니다. 개막전 이후에 오랜만에 오는데 이때 진짜 야구 오래 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근데 뭐랄까 대학교 사람들과 같이 오면 항상 이기니까 신기했습니다. 다음에도 가게 되면 좀 자주 데려가야겠습니다. 덕분에 직관 연패 탈출했습니다.
그리고 연예인 사인 받았습니다.
29년 만에 LG 우승하는 것을 봤습니다. 한화도 빨리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29년 되기 전에 좀 우승해라...
진짜 우승하면 질질 짤 자신 있는데 우승을 못하니 아쉽네요...
(근데 그걸 네가 뭐 하러 봐)
3년 만에 코드 페스티벌 참가했습니다. 그래도 백준 많이 풀어서 잘할 줄 알았는데 입상도 못해서 좀 아쉬워서 이때부터 다시 코테 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동기들이 상을 타와서 상금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조그마한 AI지식으로 첨삭했더니 많이 크게 돌아왔네요..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숙사 창문 열어놨더니 온도가 무섭습니다.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눈사람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술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들 연말 감기조심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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